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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대장동 수사 검사, 극단 선택 시도…국정조사가 국가폭력"

  • 등록: 2026.04.17 오전 11:42

  • 수정: 2026.04.17 오전 11:53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을 수사·기소한 검사들을 '국가폭력 가해자'로 처벌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진짜 국가폭력은 현재 민주당이 자행하고 있는 국정조사"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장동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가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되고 나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며 "국정조사라는 이름의 국가폭력이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조사는 이미 진실규명 조사가 아닌 '네 죄를 네가 알렸다' 방적인 호통과 인격적 모독으로 점철된 '원님재판'으로 전락된 지 오래"라고 꼬집었다.

송 원내대표는 또 "더불어민주당과 국정원이 '리호남은 그 이름이 기록에 없으므로 필리핀에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을 바보로 아는 조작선동"이라며 "여러 장의 여권을 쓰는 위장 신분의 비밀 스파이가, 그 이름이 문서에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그 자리에 없었다고 단정하는 것이 얼마나 바보 같은 추론이냐"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그래도 조작기소라고 믿는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억울함을 풀어드릴 방법은 '재판 재개'뿐"이라며 "'재판'이 아닌 '공소취소'라는 해괴한 방법을 쓰겠다는 것은 결국 '조작기소가 아니'라는 자백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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