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우리 쓸 무기도 없다'…美, 일본·유럽에 잇따라 납품 지연 통보

  • 등록: 2026.04.17 오후 21:05

  • 수정: 2026.04.17 오후 21:09

[앵커]
미국이 이란을 군사적으로 압박하고 있지만 무기 재고는 심각한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러시아와 전쟁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물론이고, 다른 유럽 동맹국과 일본에 납품 일정 연기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마호크 미사일이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를 타격합니다.

미국은 전쟁 4주 동안 850기 넘는 토마호크를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는 미군 전체 보유량의 약 25%에 달하는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패트리엇과 사드 등 방공 요격 미사일도 1000발 이상 사용했습니다.

댄 케인 / 美 합참의장 (지난달 31일)
"30일 동안 우리는 1만1천개 넘는 목표를 타격했습니다."

미국이 이란 전쟁에 무기를 소진하면서 러시아와 전쟁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무기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란 전쟁으로) 특히 PAC-3 요격미사일과 관련해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다른 유럽 국가들에게도 무기 납품을 늦출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탄약과 공격·방어에 모두 쓰이는 군수물자 등입니다.

앞서 일본도 내년까지 인도받기로 한 토마호크 400기의 납품이 지연될 거라는 미국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아랍에리미트와 요르단 등 중동국가들에게 34조 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추진하고 있지만 무기 재고 부족으로 공급시기는 늦어질 전망입니다.

미 국방부는 무기 생산을 위해 자동차 등 제조업체의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