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 한라산에도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천연기념물인 제주마의 한라산 방목지가 일반에 공개됐기 때문인데, 가랑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3000명 가까운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구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문이 열리자 100여 마리의 말이 초원을 달립니다.
"우와, 와~"
천연기념물 제347호인 제주 말들이 해발 200에서 600m 한라산 자락을 뛰놉니다.
1년에 딱 한 번,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제주마 방목지 개방 행사엔 궂은 날씨에도 3000명 가까운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정윤지 / 경남 창원시
"한두 마리씩 뛰는 것만 보다가 이렇게 100마리 이상 뛰는 걸 보니까 웅장하고 멋있고 신기했어요."
가랑비가 내려 산자락은 질퍽한 진흙탕으로 변했지만, 나들이객들은 힘차게 뛰노는 제주 말들을 보며 묵은 스트레스를 날려 보냅니다.
김건한 / 충남 아산시
"저희 가족 온 가족 5명이 함께 올해 말의 해에 더 잘 되고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문화유산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에서 방목되는 제주 흑우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개체수가 약 1500마리에 불과한 제주 흑우는 천연기념물 546호입니다.
제주 산간을 힘차게 질주하는 제주마와 흑우, 내일까지 관광객들을 만납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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