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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호르무즈 통항에 환율 많이 안정…시장 기대까지 가야"

  • 등록: 2026.04.18 오후 19:04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현지시간 17일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까지 떨어진 것과 관련해 "당초 우려보다 환율이 많이 안정됐다"고 평가했다.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찾은 구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DC의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의 양자 회담을 앞두고 있는 구 부총리는 "한국의 대미투자는 베선트 장관이 관심이 있을 부분"이라며 "산업부에서 첫 대미투자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선트 장관과 원·달러 환율 관련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인지를 묻자 "일단 만나봐야 알 것 같다"면서 "환율이 1460원대로 안정화됐으니 그 부분까지도 필요하다면 얘기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현재 정부가 기대하는 환율 수준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기대하는 게 있을 것"이라며 "한국이 대충 이 정도는 돼야 한다고 하는 그런 수준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또 "국제사회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크고,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란에서 오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허용하면서 외환시장도 안정화되고 우리 주식시장도 급등하는 분위기 속에서 잘 관리한다면 글로벌 속의 한국을 만들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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