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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건희특검 前특검보 공수처 참고인 소환에 '불응'

  • 등록: 2026.04.19 오후 13:38

  • 수정: 2026.04.19 오후 14:03

박상진 전 특검보 /연합뉴스
박상진 전 특검보 /연합뉴스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으로 1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기로 한 박상진 전 특검보가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부장 차정현)는 민중기 특검팀에서 통일교 수사를 맡았던 박 전 특검보에게 19일 오후 2시 참고인 신분 소환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하지만 박 전 특검보는 소환 통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진 것을 이유로 소환에 불응하겠다는 의사를 이날 오후 공수처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민중기 특검팀이 지난해 8월 국민의힘 인사들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통일교 측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이를 고의로 수사 대상에서 제외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당시 민중기 특검팀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019~2020년쯤 교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통일교 측으로부터 명품 시계 2점과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음에도 수사보고서에만 남겨두고 정식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공수처는 지난해 12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서울구치소에서 접견 조사한 뒤 민중기 특검과 특검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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