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미국 대사관이 출국금지 조치를 풀어달란 취지의 서한을 경찰에 보낸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TV조선 취재에 따르면 주한미국대사관은 최근 경찰청에 방 의장에 대한 출국금지를 해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서한을 보냈다.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방 의장은 지난해 8월 출국금지 조치됐다.
미 대사관 측은 경찰에 보낸 서한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에 대한 협의 등을 출국금지 해제가 필요한 이유로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이전 기존 투자자들에게 상장이 지연될 것처럼 속인 뒤 하이브 임원이 설립한 사모펀드가 세운 특수목적법인에 지분을 팔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방 의장은 19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방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대사관 측은 관련 서한을 경찰에 보낸 구체적 경위와 입장을 묻는 TV조선의 질의에 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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