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탈출했다 9일 만에 생포된 늑대 '늑구'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늑구는 현재 오월드 내 동물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정밀하게 감염병 여부 등을 검사하고 있다.
그러면서 소고기와 닭고기 분쇄육을 먹으며 회복 중이다.
오월드는 늑구가 그동안 여러 동물과 접촉했을 수 있다고 보고, 진드기나 전염병 등에 감염되지 않았는지를 관찰 중이다.
최장 열흘인 바이러스 잠복기간이 끝나면 늑대사파리 내 가족과 합사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전국구 스타'가 된 늑구를 캐릭터로 만드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시는 늑구를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의 신규 캐릭터로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또 재발을 막기 위해 시설 전반에 대한 긴급 점검을 우선하고 있다.
다음달 5일 어린이날 등에 맞춰 오월드에 대규모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월드는 늑구가 지난 8일 탈출한 이후 개장이 무기한 미뤄져 있다.
이번 기회에 시설 점검과 보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월드를 관리하는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확인해 개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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