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 개최 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양측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집결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막판 조율이 이어지고 있다.
파키스탄옵서버는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대표단이 회담 참석을 위해 오는 21일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2주간 휴전에 따른 협상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란 측의 참석 가능성이 제기되며, 미군의 이란 화물선 나포 이후 고조됐던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중재국인 파키스탄도 회담 성사를 위해 외교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익명의 관계자들은 AP 통신에 전날부터 미국과 이란을 상대로 21일 회담 개최를 목표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모흐신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이슬라마바드 주재 미국대사관에서 내털리 베이커 미국 대사대리를 만나 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나크비 장관은 양측 대표단의 안전을 위해 특별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대표단이 이슬라마바드로 향하고 있으며 협상을 위해 20일 저녁 도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가 유지되는 한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실제 회담 개최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파키스탄이 제안한 ‘2주 휴전안’을 수용한 뒤, 미 동부시간 기준 21일(이란 현지시간 22일)을 협상 시한으로 설정하고 종전 방안을 논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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