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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위력 높인 '악마의 무기' 집속탄 사진 과시…1000발 동시 발사시 서울 도심 초토화

  • 등록: 2026.04.20 오후 21:17

  • 수정: 2026.04.20 오후 21:27

[앵커]
북한이 '악마의 무기'라 불리는 집속탄 시험 발사를 11일 만에 다시 했습니다. 이번엔 위력을 더욱 높여 미사일 다섯 기로 축구장 18개 넓이를 초토화 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동시발사도 가능해 수도권 지역에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무기이고, 왜 도발을 강행한건지, 신경희 기자가 자세히 설명합니다. 
 

[리포트]
방파제 끝에서 미사일이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바위섬 위로 작은 탄 수백개가 커다란 원 모양으로 퍼지며 일대를 초토화합니다.

북한이 어제 함경남도 신포에서 집속탄과 지뢰탄을 장착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라를 시험 발사했습니다.

조선중앙TV
"136㎞계선의 섬목표를 중심으로하여 설정된 표적 지역으로 발사한 5기의 전술탄도미사일들은 12.5~13㏊의 면적을 매우 높은 밀도로 강타."

북한이 한번에 초토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 13ha는 축구장 18개 넓이로, 이달 초 발사한 집속탄 파괴력의 2배에 가깝습니다.

앞서 북한은 화성포-11 계열 탑재가 가능한 이동식발사대 250대 전방 배치 계획을 밝혔습니다.

1대당 미사일 4기 발사가 가능해 집속탄을 장착한 미사일 1000기가 서울 도심을 겨냥해 동시 발사될 경우 종로구 전체가 초토화될 수 있습니다.

최대 사거리가 130km 내외로 미군이 있는 경기 평택과 오산기지까지 사정권에 둘 수 있어 재래식 무기 전력 과시로도 풀이됩니다.

양욱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우리 공항에 활주로 같은 데 살포를 한다거나 우리 기동력을 제한할 수 있는 거거든요. 재래 전력이 너희들이 생각하는 과거 그 수준이 아니다라는 것"

김정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시험 발사를 참관했는데, 합참은 연이은 미사일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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