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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前국가대표 왕기춘…곧 출소

  • 등록: 2026.04.21 오전 07:05

20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6년이 확정된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이 오는 5월 1일 만기 출소한다. 그는 지난 2020년 5월 1일 구속됐다.

왕기춘은 자신이 운영하던 체육관에 다니던 미성년 제자들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2017년 2월 체육관에 다니던 17세 A양을 성폭행한 혐의와, 2019년 8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또 다른 제자 16세 B양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지며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았다. 2020년 2월에는 B양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적용됐다.

왕기춘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성관계에 동의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국 유도의 간판 스타였던 왕기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도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는 부상으로 공동 5위에 그쳤다.

하지만 왕기춘은 이 사건으로 대한유도회에서 퇴출당하고, 유도 단급이 모두 삭제되는 ‘삭단’ 조치를 당했으며 체육 연금 수령 자격도 박탈됐다.

이에 앞서 왕기춘은 현역 시절에도 폭행, 음주운전 등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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