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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평화 기대에 환율 1,460원대 '뚝'

  • 등록: 2026.04.21 오후 16:4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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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2차 평화 회담 성사 기대감에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해 한 달여 만에 1,460원대로 내려앉았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8.7원 내린 1,468.5원을 기록했다. 환율 종가가 1,46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11일(1,466.5원)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장 대비 4.8원 하락한 1,472.4원으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키웠다.

이 같은 하락세는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미국과 이란의 2차 평화 회담에 이란이 협상단을 파견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에 영향을 받았다. 그간 이란이 대표단 파견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아 협상 성사가 불투명했으나 CNN 방송 등 외신이 2차 회담이 곧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졌다. 협상 성사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98.488까지 올랐다가 이날 98대 초반(98.139)으로 떨어졌다.

국내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도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1조 3,341억 원을 순매수한 데 힘입어 전장보다 169.38포인트(2.72%) 급등한 6,388.47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월 2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6,307.27)을 약 2개월 만에 경신한 수치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0.05% 오른 158.843엔을 나타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4.31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 대비 4.89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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