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거인들의 무대, NBA에서도 눈에 띄게 키가 큰 선수가 있습니다. 샌안토니오의 빅터 웸반야마인데, 사상 처음 만장일치 몰표에 최연소로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됐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대가 낮아보이는 2m 24cm의 키로 찍어 누르는 앨리웁 덩크.
민첩하고 화려한 드리블과 깔끔한 3점슛까지.
NBA 플레이오프에 처음 출전한 샌안토니오의 센터 빅터 웸반야마입니다.
포틀랜드와의 1차전에서 35득점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빅터 웸반야마 / 샌안토니오 센터 (어제)
"우리 팀은 정규 시즌에 정말 잘 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다르게 행동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키가 워낙 커 유리한 데다 키에 어울리지 않는 민첩성까지 갖춰 신인류라는 별칭까지 얻었습니다.
웸반야마의 진가는 수비에서도 드러났습니다.
정규리그 64경기에서 매 경기 평균 3개가 넘는 슛을 막아냈습니다.
가로채기 1개, 리바운드도 11.5개나 기록했습니다.
화려한 시즌을 보낸 웸반야마는 오늘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습니다.
100명의 투표인단이 모두 웸반야마를 선택했는데 사상 첫 만장일치였고 22살로 최연소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2년 전 신인상을 수상한 웸반야마는 마이클 조던 데비이드 로빈슨과 함께 NBA 역사상 두 상을 모두 받은 세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웸반야마는 이번 시즌 가장 유력한 MVP 후보로 물망에 오르면서 미 농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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