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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계 유조선 나포…"협상 안하면 폭격, 군은 출동 갈망해" 압박

  • 등록: 2026.04.22 오전 07:34

  • 수정: 2026.04.22 오전 07:59

[앵커]
보신 것처럼 미국이 휴전을 또 한번 연장한 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가 기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란 분석이 나옵니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이번엔 인도-태평양 해상에서도 이란 연계 유조선을 나포하며, 돈줄 옥죄기에 나섰는데,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이란에 대규모 폭격이 있을 거라고 재차 위협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군함에서 헬기가 날아올라 항해중이던 붉은 유조선에 접근하더니, 헬기에서 미군들이 내려 유조선 통제에 나섭니다.

현지시간 21일, 미 국방부가 SNS를 통해 인도태평양 공해상에서 나포했다고 밝힌 이란 연계 무국적 제재 선박 '티파니'호의 모습입니다.

앞서 지난 19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포한 이란 화물선 '투스카'호에 이어, 두번째 이란 관련 선박 나포입니다.

"이란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제재 대상 선박과 불법 네트워크 차단을 위해 전 세계 해상에서 단속 작전을 펼칠 것"이라던 공언을 실행에 옮긴 겁니다.

호르무즈 역봉쇄로 이란항구를 오가는 선박들을 차단한 미국이 이란 경제에 타격을 주려 더 강한 압박에 나선걸로 풀이됩니다.

뉴욕타임스는 앞서 미군이 나포한 이란 선박 '투스카호'의 컨테이너 5000개도 수색하며 이란 해상 활동에 큰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제 생각에 우리는 좋은 거래를 하게 될겁니다. (그렇지 않으면)폭격하게 될텐데, 우리는 공격할 준비가 됐습니다. 정말 놀라운 우리 군대가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뜻이죠."

이란이 2차 종전 협상 참여에 확답을 피하며 시간끌기에 나서자, 휴전 시한을 연장한 미국이 이스라엘과 전쟁 재개 준비에 돌입할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일부 외신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휴전 기간동안 대규모 합동 훈련을 전개하며 전열 정비의 기회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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