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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원청업체 BGF 나와라" 대규모 집회…경남경찰청 진입 시도

  • 등록: 2026.04.22 오전 07:37

  • 수정: 2026.04.22 오전 08:51

[앵커]
화물연대가 편의점CU 운영사인 BGF리테일에 직접 교섭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이다, 노조원이 사망한 사건 전해드렸죠. 화물연대는 경찰이 죽음에 책임이 있다며, 경남경찰청 진입을 시도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톱, 스톱, 스톱!"

숨진 조합원 영정을 앞세운 집회 참가자들이 청사 안으로 들어서자, 이를 막아서는 방호원과 거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노조원 사망 사건이 경찰의 부실한 조치 탓이라며, 경남경찰청장 면담을 요구하며 청사 진입을 시도한 겁니다.

"밀지 맙시다, 밀지 마,손대지 마!"

화물연대 조합원 40여 명은 청사 정문에 주저앉아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김동국 /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위원장
"경찰들이 그 차량들을 내보내더라도 최소한의 서행으로만 운행했어도 이런 참담한 죽음은 없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물류센터 앞에는 분향소가 차려졌고, 전국에서 모여든 조합원 1700여 명이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화물연대는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원청인 BGF리테일이 직접 대화테이블에 나올 것을 요구했습니다.

변종배 /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수석부위원장
"CU 자본에게 우리는 단체교섭을 요구한 것입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우리는 파업 투쟁에 나선 것입니다."

하지만, 노사 양측의 입장이 팽팽한 평행선을 그리면서, 파업 장기화와 물류 차질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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