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측 "오세훈, 적반하장도 유분수…'진상조사위' 가동? 후안무치"
등록: 2026.04.22 오전 10:37
수정: 2026.04.22 오전 10:41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정원오 부정부패 진상조사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22일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했다.
정 후보 선대위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원오 캠프의 ‘오세훈 10년 심판본부’ 설치에 맞불을 놓겠다는 심산인 듯하나 후안무치한 발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오 후보가 진상조사 해야 할 대상은 멀리 있지 않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8박 10일 미국 출장부터 조사하라”면서 “장 대표는 미 국무부와 백악관 주요 인사들을 만났다고 주장하지만, 차관보의 뒤통수만 남았을 뿐 정작 누구를 만나 어떤 성과를 냈는지에 대해서는 ‘보안’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공적 자원과 직위를 이용한 방문이라면, 그에 상응하는 설명의 책임이 따른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 대표는 당무를 제쳐두고 일정을 연장했고, 귀국 후에는 지방선거를 위해 미국에 갔다는 궤변까지 늘어놓았다. 국익은 커녕 국격만 떨어뜨린 외교 참사”라며 “이재명 정부의 외교 정책을 헐뜯으며 한미동맹의 신뢰를 흔들었다는 발언은 국익을 우선해야 할 공당의 대표로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진만 남은 관광 출장의 주인공에게는 침묵하면서 상대 후보를 비방하기 위한 네거티브 기구를 만들겠다니, 제 집 안의 오물은 방치한 채 남의 집 마당에 빗질하겠다고 나서는 꼴”이라며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진상조사의 대상은 무능과 독선의 국민의힘 지도부”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실체 없는 의혹을 부풀리는 데 힘을 쏟을 열정이 있다면, 그 에너지의 일부라도 시민의 민생을 돌보는 데 쓰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