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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정동영' 공방 지속…"한미동맹 위기" vs "공개된 내용"

  • 등록: 2026.04.22 오후 18:20

  • 수정: 2026.04.22 오후 18:22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22일 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발언을 두고 충돌했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정 장관의 발언이 지금 한미 동맹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거드는 듯한 말씀을 하고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실제 한미 관계가 불편한 건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같은 당 나경원 의원 역시 "언론 보도와 통일부 장관의 발언은 격이 다른 얘기"라며 "공공연히 알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인식을 걱정하는 것이다. 이 문제를 자꾸 축소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도 그간 정 장관이 북한에 대해 밝혀 온 입장을 거론한 뒤 "한미 간의 현안이나 기류에서 많이 어긋나 미국 측에서 일종의 브레이크를 건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2016년 미국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보고서 및 관련 언론 보도를 제시하며 "전부 다 나와 있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같은 당 박지원 의원도 "여러 언론과 방송에 나왔다. 정 장관은 사실을 확인했을 뿐"이라며 "어느 때보다도 한미 동맹 관계가 좋다"고 맞받아쳤다.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역시 국민의힘이 "정보 유출이라고 침소봉대하고 있다"며 "곧 있을 지방선거에서 공포 마케팅을 하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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