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추신수의 연속 출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투타 모두 맹활약하고 있는 오타니를 두고 '특혜'라는 불만도 나왔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오타니, 7회 초 에릭 밀러의 직구를 쳐내고 1루로 달려갑니다.
유격수가 잡아낸 뒤 정확하게 송구했지만 오타니가 더 빨랐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출루에 성공한 오타니는 지난해 8월 25일부터 이어온 연속 출루 기록을 53경기로 늘렸습니다.
2018년 추신수가 세운 아시아 선수 최장 기록을 8년만에 경신한 겁니다.
역대 다저스 선수 중에도 숀 그린과 함께 연속 출루 공동 2위입니다.
홈런타자인 오타니가 출루율도 높은데 투수로 등판해 시속 160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려대니 상대 팀은 속이 쓰릴 수 밖에 없습니다.
'오타니룰'로 불리는 투타 겸업 선수 관련 규정을 두고 불만도 제기됐습니다.
겸업 선수는 타자로 간주해 투수 인원 제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시카고 컵스의 카운셀 감독은 "한 팀만 투수를 한 명 더 보유하도록 허용하는 것"이라며 특혜라고 지적했습니다.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은 유리하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다른 팀도 오타니 같은 선수를 찾으면 된다"고 맞섰습니다.
키움 출신의 '절친' 이정후와 김혜성은 이날 각각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경기는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가 3-1로 승리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