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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개혁' 외치던 촛불행동 인사…경찰이 송치하자 "보완수사권 필요"

  • 등록: 2026.04.23 오후 21:20

  • 수정: 2026.04.23 오후 21:24

[앵커]
경찰이 김민석 총리의 형인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와 양희삼 목사 등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검수완박 등을 주장하는 검언개혁 촛불행동연대 활동을 하면서 불법적으로 기부금을 받았다는 혐의인데, 검찰 개혁을 강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분들이 지금은 정치경찰 견제를 위해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여권내에서 보완수사권을 놓고 찬반 논란이 큰 상황이라 더 눈길이 갑니다.

이낙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21년 수십개의 시민단체가 모여 '검언개혁 촛불행동연대'를 만들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의 친형인 김민웅 씨와 양희삼 카타콤교회 목사 등이 참여했고, 검찰과 언론 개혁을 주장하며 집회를 열고 기부금을 모았습니다.

양희삼 / 목사 (2022년 10월)
"검찰 나부랭이들에게 당해도 괜찮습니까."

경찰은 최근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와 양희삼 목사 등을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현행법상 1000만 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집할 땐 사전에 기부금 모집 및 사용 계획서를 작성해 지자체에 등록해야 합니다.

김 대표와 양 목사 등은 사전 등록 없이 개인 명의로 기부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자 과거 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외쳤던 양 목사는 검찰의 견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양 목사는 TV조선과 통화에서 "정치경찰로 인해 시민들이 피해를 보는 구조"라며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김 대표는 TV조선과의 통화에서 "공식입장을 기다려달라"고만 했습니다.

TV조선 이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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