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도 37조 '최고 실적'…'삼전닉스' 1분기 영업익, 서울시 예산의 두배
등록: 2026.04.23 오후 21:24
수정: 2026.04.23 오후 21:3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가 일을 냈습니다. 매출, 영업이익, 그리고 영업이익률까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모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두 회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서울시 예산의 두 배에 달하는데요. 전쟁 악재가 커지는 상황에서 반도체 성장세는 그나마 다행스러운 신호입니다.
오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상 첫 매출 50조원 돌파, (52조 5000억)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경신,(37조 6000억) SK하이닉스 올해 1분기 실적 지표는 신기록 행진이었습니다.
더 놀라운 건 영업이익률입니다.
72%로, 100만원 어치 물건을 팔아서 72만원의 이익을 남긴 셈인데, 엔비디아와 TSMC를 단숨에 넘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제조업의 경우 영업이익률 10%면 잘 경영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전례없는 수익을 낸 건 고부가가치인 HBM 공급 주도권을 쥔 데다, 범용 D램 가격 상승과 높은 환율이 맞물린 덕분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수익 구조가 단기간에 그치지 않을 걸로 내다봤습니다.
김기태 / HBM마케팅 담당
"향후 3년동안 고객들이 당사에 요청하는 수요는 이미 당사 공급 Capa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3개월 동안 벌어들인 돈은 90조 원 가량, 이 규모는 서울시 한 해 예산의 2배 가까이 되고, 전 국민에게 1인당 170만원씩 나눠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전과 달라진 반도체 사이클에 두 회사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대 500조원대에 달합니다.
이종환 /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범용 D램, 낸드플래시가 고부가가치 제품화됐어요.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좋아지는 구조로 가고 올 하반기, 내년까지도 상당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으로 오르면서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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