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7년 지기 친구에게 이런 협박을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부부 사생활 영상을 퍼뜨리겠다며 수천만 원을 요구했는데, 돈을 받는 순간 그 자리에서 체포됐습니다.
이나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복 경찰관들이 모자를 쓴 남성을 붙잡아 끌고 나옵니다.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팔 주세요."
남성을 벽 쪽으로 돌려세운 뒤 등 뒤로 수갑을 채웁니다.
잠시 뒤 제복 경찰관들이 달려와 남성을 에워싼 뒤 연행합니다.
지난 16일 낮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친구에게 "부부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30대 남성이 체포되는 모습입니다.
남성은 유학 시절 알게 된 17년 지기 친구를 협박하며 2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유튜브 채널 운영비가 부족하다" "돈을 주면 영상을 지우겠다"와 같은 문자를 보냈습니다.
돈을 요구한 남성은 이 카페에서 피해자에게 현금 1000만 원을 건네 받는 순간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피해자의 사생활 영상을 불법으로 빼냈을 가능성도 조사중입니다.
홍푸른 / 변호사
"(영상 불법 취득도) 정보통신망법 위반죄가 보통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를 하고 계시니까 혐의가 발견되면 추가 고소…."
경찰은 남성을 공갈과 촬영물 이용 협박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TV조선 이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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