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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양지마을 재건축, 새 사업시행자 선정 나선다

  • 등록: 2026.04.24 오후 15:20

(제공 :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
(제공 :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

분당 수내동 양지마을(금호?청구?한양아파트, 상가연합)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이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예비신탁업자 선정 입찰 공고를 24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1기 신도시 선도지구인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사업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24번지 일원이며, 사업 면적은 291,584.3㎡ 다. 올해 1월 선도지구 중 첫번째로 재건축 사무소를 열었다. 개소식에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 등 1군 건설사들이 참석했다.

양지마을은 분당 최대 학원가가 조성된 수내동 학군지 중심에 있고, 수인분당선 수내역과 연결 등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중 유일한 역세권으로 교육 환경과 교통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양지마을 인근 '백현마이스(MICE)' 개발로 전시?컨벤션 인프라, 호텔, 쇼핑몰, 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 신설 기대가 크다. 수내역사를 사용하는 롯데백화점 분당점은 기업들이 입주하는 오피스?리테일 복합시설로 리모델링 중이다.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입주 시점에 직주 근접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은 △소유주 이익 극대화, △주민의견 반영의 제도화, △검증된 실적과 경험, △공정한 선정 등 4대 원칙을 세우고 소유주들의 뜻에 따라 투명한 경쟁 입찰을 실시해 7월까지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입찰은 기존 에비신탁사업자였던 한국토지신탁과의 업무 협약을 해지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주민들은 지난 2월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은 예정된 재건축 사업 일정에 맞춰 한토신에게 신탁 수수료 제안을 두 차례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고 재건축 진행에 중대한 차질을 초래했다고 주장한다.

또한, 3월에는 한국토지신탁과 정식 계약을 체결한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이 아닌 제3의 임의단체, 특정 사조직과 별도로 재건축 설명회 행사를 개최해 소유주들에게 큰 혼란을 불러왔다는게

이에 따라 주민대표단은 3월 20일부터 소유주 대상으로 한국토지신탁과의 업무협약 해지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4월 23일 기준으로 전체 4871 세대 중 2387세대(투표율 49%)가 참여했으며, 이 중 85%(2029세대)가 '한토신과 해지 후 공정경쟁입찰'을 선택했다.

김영진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 대표는 "비정상의 정상화 시작을 알리는 예비신탁업자 선정 입찰 공고다"며 "양지마을과 전체 소유주들이 아닌 특정 개인의 사익 추구를 위한 재건축 사업은 이제 발을 붙일 엄두조차 못 내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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