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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美 로비에 '109만 달러'…위성락 "쿠팡, 한미 안보협의에 영향"
등록: 2026.04.24 오후 18:59
수정: 2026.04.24 오후 19:01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논란이 된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이 사태 발발 이후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 등 미 정관계를 상대로 로비를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 의회에 공시된 내용을 보면, 워싱턴주 시애틀에 기반을 둔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는 올해 1분기(1~3월) 로비 자금으로 109만 달러(약 16억 원)를 지출했다고 신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보고서에 나온 로비 대상은 미국 상·하원 연방 의회뿐 아니라 국무부와 재무부, 상무부, 무역대표부(USTR), 농무부, 중소기업청 등 다양한 정부 기관을 포괄했다.
쿠팡Inc는 보고서에서 구체적인 로비 사안에 대해 “미국 중소기업, 대기업 및 농업 생산자들이 쿠팡의 디지털, 소매 및 물류 서비스를 더욱 폭넓게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와 “쿠팡의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을 통해 가능해진 미국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성장에 관한 논의”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 순방중인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쿠팡의 문제가 한미간의 안보협의에 영향을 주고있는건 사실" 이라며 쿠팡이 양국 간 갈등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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