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美, 헬기 강하로 이란 유조선 또 나포…다음 타격 대상은 해협 배치 이란군

  • 등록: 2026.04.24 오후 21:08

  • 수정: 2026.04.24 오후 21:18

[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미군이 이란 관련 유조선을 또 나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며 기뢰 부설 이란 선박을 모두 격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임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 헬기가 대형 유조선에 날아들고 무장한 대원들이 로프를 타고 하강합니다.

미 국방부가 스리랑카와 인도네시아 사이 인도양에서 '머제스틱 X호'를 접수했다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해당 유조선은 중국 저우산으로 향하던 가이아나 국적 선박으로, 지난 2024년 이란산 원유 밀수 혐의로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상을 100% 봉쇄하고 있다며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시간에 쫓기는 건 석유 수출길이 막힌 이란이라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서두르고 싶지 않고 천천히 하고 싶어요. 우리에게 충분한 시간이 있고, 저는 큰 거래를 하고 싶습니다. 그들은 아무 사업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또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는 모든 선박은 소형 보트라도 즉각 격침하도록 해군에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이번 주 소형 고속정으로 기뢰를 추가 부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선을 나포하는데도 소형 고속정을 이용했습니다.

웨슬리 클라크 / 전 나토사령관 (현지시간 20일)
"사람들은 기뢰만 말하지만, 이외에도 고속정과 해수면을 스치듯 비행하는 미사일,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 포격까지 각오해야 합니다."

CNN은 협상이 결렬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과 페르시아만 남부, 오만만 일대의 이란 해상 군사력이 타격 0순위가 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세 번째 항공모함인 부시함은 인도양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임희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