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말 봄꽃 구경 계획 세우셨는지요. 전국 곳곳에선 1억 송이의 꽃과 20만 마리의 나비 축제가 한창입니다. 평일인 오늘도 꽃만큼이나 사람들이 많았다는데요.
그 풍경을 차순우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호수를 둘러싼 25만㎡부지가 한 폭의 수채화로 변했습니다.
노랗고 붉은 튤립 등 1억 송이 꽃물결이 장관을 이룹니다.
정은주 / 서울시 강서구
"아가씨 때 이렇게 꽃 같은 데서 사진 찍고 옛날 생각도 나고…"
홍성준 / 고양시 일산서구
"꽃이 너무 예뻐가지고 신부도 너무 예쁘고 그래서 나오게됐습니다. (누가 더 예쁜 지?) 신부님이 훨씬 예쁩니다!"
줄기만 1.2m인 '자이언트 장미' 앞에 관람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호수 위를 유유히 가르는 '꽃 자전거'는 봄의 낭만을 더합니다.
제가 직접 수상 자전거를 타봤습니다.
이렇게 꽃과 함께 물 위를 가르며 달릴 수 있습니다.
20만 마리의 나비 떼가 상춘객을 맞이합니다.
나비 날개를 단 아이들은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 연신 손을 뻗어봅니다.
안은정 / 광주광역시 서구
"책에서만 봤는데 여기서 (아이가) 실제로 나비를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거 같아요."
봄꽃 사이로 17종의 나비가 날아오르며 진풍경을 연출하고, 명물이 된 162㎏ 짜리 '황금박쥐상'도 관람객을 사로잡습니다.
꽃과 나비가 어우러진 봄 축제는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집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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