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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폭탄 '쾅쾅쾅'…콜롬비아서 수십명 사상

  • 등록: 2026.04.26 오후 14:21

  • 수정: 2026.04.26 오후 14:34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다음 달 대선을 앞둔 콜롬비아에서 가스통 폭탄 공격이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시각 25일 외신들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옥타비오 구스만 카우카 주지사는 이날 카우카주 카지비오시(市) 인근 도로에서 폭발물이 터져 미성년자 5명을 포함해 최소 민간인 14명이 숨지고 38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구스만 주지사는 SNS에 폭발 현장에서 파손된 차량과 현장 수습 상황이 담긴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이번 공격은 좌익 반군조직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에서 이탈한 게릴라 세력의 소행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버스 등 다른 차량으로 도로를 막아 교통 흐름을 중단시킨 뒤 폭탄을 투척했다.

버스를 포함해 최소 15대의 차량이 파손됐으며, 도로에는 거대한 구덩이가 생겼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번 공격의 용의자들을 "테러리스트, 파시스트, 마약 밀매업자"라고 말했다.

오는 5월 31일 대선을 앞두고 최근 콜롬비아에서는 무장 단체들의 활동이 늘면서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반군과 마약 밀매 조직의 활동이 활발한 카우카주 등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민간인과 군경을 겨냥한 폭력 사건이 잇따르고, 전날에도 서부 도시 칼리에서 군기지를 겨냥한 폭탄 공격이 발생해 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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