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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앓이' 신드롬 속 단종문화제도 흥행 성공

  • 등록: 2026.04.26 오후 16:54

  • 수정: 2026.04.26 오후 16:58

제59회 단종문화제 둘째 날을 맞은 지난 25일 행사가 열리는 강원 영월군 청령포 일원이 강을 건너는 배를 타기 위한 관광객으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
제59회 단종문화제 둘째 날을 맞은 지난 25일 행사가 열리는 강원 영월군 청령포 일원이 강을 건너는 배를 타기 위한 관광객으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

제59회 단종문화제가 '단종 앓이' 신드롬 속에 성황리에 치러졌다.

26일 강원 영월군과 영월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세계 유산인 영월 장릉과 청령포, 동강 둔치에서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펼쳐진 단종문화제에 수많은 인파가 몰

장릉과 청령포를 찾은 방문객은 지난 24∼25일 이틀간 3만1333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단종문화제 때 사흘 내내 1만4241명 방문객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초부터 지난 25일까지 장릉과 청령포를 찾은 누적 방문객은 36만7768명이다.

특히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봉 된 채 나룻배를 타고 청령포로 들어가는 '청령포 유배길 행사'가 569년 만에 올해 처음으로 재현돼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단종, 1698'도 단종을 영월의 영원한 왕으로 모시는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고문헌 고증 등을 바탕으로 한 '단종·정순왕후 국혼(가례) 재현' 행사 역시 올해 처음 선보였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단종국장 재현, 가장행렬, 별별 K-퍼포먼스, 칡줄다리기, 정순왕후 선발대회, 단종제례 등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재단 박상헌 대표이사는 "단종의 아픔을 희망의 메시지로 승화시켜 방문객이 하나 되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내년 60주년에는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와 글로벌 비전을 통해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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