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에서 벌어진 총격사건에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6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무엇보다 언론과의 소통과 표현의 자유를 확인하는 자리에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했기에 더욱 안타깝다”며 이같이 썼다.
25일 저녁(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것에 안타까움을 표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들이 무사하다는 소식에 안도하며, 미국 국민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폭력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위협이며, 어떠한 이유로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모든 형태의 폭력과 극단주의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을 영어로 번역해 같은 게시물에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우리 둘은 비슷한 배경을 갖고 있다”며 과거 암살 위협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도 이 대통령의 발언에 크게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2024년 1월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해 목 부위를 다쳤고,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해 7월 연설 도중 벌어진 총격으로 오른쪽 귀를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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