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기운 가득한 주말, 서울에선 오늘 아침 조선일보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한 '2026 서울하프마라톤'이 열렸습니다. 유모차를 탄 아이부터 80대 어르신까지 2만 1500여 명이 도심을 달리며 봄을 만끽했습니다.
이낙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마라톤 참가자들이 무릎과 발목을 돌리며 몸을 풉니다.
로버트 윌킨슨 / 영국인 참가자
"아름다운 서울의 역사공간을 보고 싶어 참가했습니다. 세종대왕, 이순신 동상, 광화문, 숭례문…."
출발선에 선 참가자들.
"3, 2, 1, A그룹 출발!"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6살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나온 아빠부터
이이찬·이종림 / 유모차 참가자
"오늘 이찬이가 좋아하는 건물들 많이 보고 재밌게 즐겼으면 좋겠어요."
"아빠 파이팅."
70-80대 어르신들도 각오를 다지고 나왔습니다.
오창근·백극현·김향춘 / 레이스 안전요원
"나이는 숫자라고 그러지만 목표는 열정의 에너지를 만듭니다. 파이팅!"
with 10㎞ 참가자들은 제가 지금 서있는 여의도 공원까지, 하프 코스 참가자들은 상암 월드컵 공원까지 봄날의 서울을 달렸습니다.
달릴수록 다리가 무거워지고 숨도 가쁘지만 함께 응원하며 이겨냅니다.
"파이팅! 파이팅!"
예비 신랑은 나비넥타이를 매고 예비 신부는 면사포른 쓴 채 나란히 결승선을 넘었습니다.
유혜미·이동영 / 예비 부부 참가자
"11월에 결혼해서 저희가 마라톤 워낙 좋아해서…."
"혜미야 사랑해."
10회 째를 맞은 서울하프마라톤엔 2만 15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TV조선 이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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