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경북서 실종된 다이버, 강원 앞바다서 발견…12시간 표류 끝 '기적 생환'

  • 등록: 2026.04.26 오후 19:22

  • 수정: 2026.04.26 오후 19:30

[앵커]
크고 작은 사건 사고도 잇달았습니다.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실종됐던 50대 다이버가 12시간 표류 끝에 강원도 앞바다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는가 하면, 부부가 탄 화물차가 하천에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차순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22시41분 상량호 인근 요구조자 발견."

대형 화물선 옆 밧줄 하나에 의지한 채 위태롭게 매달린 다이버가 보입니다.

구조에 나선 해경대원조차 밀려날 정도로 물살이 거세, 다이버에게 구조용 튜브를 던져 가까스로 끌고나옵니다.

"잡았어요. 꽉 잡으세요."

어제 오전 10시 반쯤 경북 울진군 해상에서 실종된 50대 다이버입니다.

조류에 떠밀려 북쪽으로 20㎞나 표류한 끝에, 12시간 만에 어젯밤 10시 40분쯤 지나가던 상선에 발견돼 구조됐습니다.

구조 당시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의식도 뚜렷했습니다.

"장비 다 버렸어요. 산소통 버리고 이거 밖에 없어요."

소방 대원들이 심하게 찌그러진 화물차의 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오늘 오전 9시쯤, 1톤 트럭이 도로 난간을 뚫고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있던 60대 아내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운전하던 남편도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출동했던 경찰관한테 졸았다고 초기 진술은 그렇게 했다는 얘기는 전해들었거든요."

경찰은 치료를 마치는대로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