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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수미에 1억6천만원 미지급…"제작사 영구 퇴출 추진"

  • 등록: 2026.04.28 오전 06:33

  • 수정: 2026.04.28 오전 06:36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배우 고(故) 김수미 측에 2년 동안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제작사를 향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영구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27일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사에 출연료 미지급 문제의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제작사는 김수미의 출연료 미지급에 대해 명확한 해결 방법 제시 및 어떠한 입장 표명도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상벌위에 따르면 김수미에게 미지급된 출연료는 1억6000만원에 달한다.

제작사 대표를 믿고 출연을 강행한 배우 이효춘 역시 출연료 전액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벌위는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출연료 미지급에 대한 아무런 소통과 해결 없이 방임으로만 일관한 제작사의 태도는 두 배우를 능멸한 ‘고의적인 횡포’이자 위법 행위”고 했다.

이어 “배우뿐만 아니라 무대, 음향, 조명, 소품 등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린 스태프들의 임금 또한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상벌위는 이번 사건을 대중문화예술계의 고질적인 출연료 미지급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중대한 사례로 규정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대응하겠다고 했다.

상벌위는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불량 제작사로 선정, 연예 관련 유관 단체에 회람할 것”이라며 “출연료 미지급 관련 사안이 해결될 때까지 모든 제작 활동에 협조하지 말 것을 본 협회 회원사들에 공지해 업계에서 영구 퇴출되도록 주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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