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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만난 일론 머스크-샘 올트먼…세기의 재판 개막

  • 등록: 2026.04.29 오전 07:37

  • 수정: 2026.04.29 오전 07:39

[앵커]
챗GPT 개발사인 미국 기업 '오픈AI'의 운명이 걸린 세기의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세계 최대 부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비영리 목적으로 설립된 오픈AI 사가 영리 기업으로 변질됐다'며,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낸 건데요. 첫 재판에서부터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장 차림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법원 보안검색대를 통과합니다.

이어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차량이 법원으로 들어갑니다.

일론 머스크가 샘 올트먼을 상대로 제기한 198조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에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오픈AI가 인류를 위해 비영리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영리 기업이 되면서 자신이 피해를 봤고, 이 과정에서 올트먼이 부당 이득을 챙겼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머스크측 변호인은 머스크가 초기 자금을 대고 인재 영입 등을 주도했다며 "머스크가 없었다면 오픈AI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오픈AI측 변호인은 머스크가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 계획을 원래 알고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 근거로 전직 임원의 이메일을 제시하며 머스크가 통제권을 유지하는 조건 아래 영리법인 전환을 지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빌 새빗 / 오픈AI 측 변호사
"우리에게는 실제 사실과 일치하고, 문서와도 부합하는 사건의 설명이 있습니다. 우리는 배심원들이 그것을 보기를 원할 뿐입니다."

이번 재판은 앞으로 약 3~4주간 진행되는데,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등 실리콘밸리 거물들이 줄줄이 증인석에 설 예정입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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