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동훈, 추경호에 화답…"동남풍,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등록: 2026.04.29 오전 09:56
수정: 2026.04.29 오전 11:18
6·3 재보궐 선거에서 부산 북구갑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3선·대구 달성)가 "동남풍론(論)에 동의한다"고 밝힌 데 대해 "동남풍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화답했다.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는 27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동남풍론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결국은 영남에서 보수가 결집하며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영남에서 밀어 올린 바람이 수도권까지 닿는다면 선거 결과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며 한 전 대표가 꺼낸 '보수 재건의 동남풍론'에 공감을 표했다.
한 전 대표는 28일 부산 만덕동에서 진행된 TV조선 '뉴스트라다무스'와의 인터뷰에서 "보수 재건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 길로 모여야 한다"며 "동남풍이 없으면 보수는 망한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과 당권파가 가는 방향에 대해 대단히 실망하신 보수 지지자들이 많다"며 "결국 이대로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건 우리 후보들 모두가 알고 있고, 그래서 아직 후보가 최종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용감하게 장동혁 대표에게 선거 현장에 오지 말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점점 보수 재건의 동남풍이라는 이름으로 모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보수 재건을 위한 동남풍은 보수만 잘 살자는 게 아니라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를 상대로 한 견제임을 분명히 했다. 한 전 대표는 "보수 재건이 안 되니 현 정권이 100 정도 폭주할 것을 1000 정도 폭주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좌우의 날개로 날아온 대한민국이 오른쪽 날개가 부러져 왼쪽으로 돌고 있으니,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보수 재건을 위해 모두 뜻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동남풍론은 자신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만드는 바람에 합류하는 것이라며, "바람에 합류하는 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와의 인터뷰는 29일 오후 4시 뉴스트라다무스를 통해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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