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정비 공약 맞불…"재건축 물량제한 해제" vs "사업 전 주기 지원"
등록: 2026.04.29 오후 16:10
수정: 2026.04.29 오후 16:13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29일 '분당 재건축 물량제한 전면 해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동산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성남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분당 곳곳이 노후화돼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2040년까지 총 3조 원 규모의 재건축·재개발 지원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주단지 확보' 등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안양 평촌과 군포 산본, 고양 일산이 선도지구를 위한 이주 로드맵을 차근차근 준비할 때 성남시는 부실하기 짝이 없는 준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주대책이 미비하다며 물량을 제한한 국토부를 설득하는 논리마저 부실해 물량확보 실패를 자초했다"고 현 신상진 시장을 겨냥했다.
김 후보는 "국토교통부 핑계만 대는 무능한 행정력으로는 절대 안 된다"며 "원할한 이주대책을 수립하고 물량제한 해제를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분당의 대부분 학교가 30년에 가까워져 노후화가 매우 심각하다"며 "학교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최고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앞서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는 신상진 성남시장도 재개발·재건축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신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개발·재건축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며 "원도심 외에 분당신도시까지 지원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2조 원 규모 재정을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입해 정비사업 전 주기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분당 지역 정비에 따른 인구 증가에 대비해 학교 증설 등 교육 인프라 확충도 추진한다.
신 시장은 건축·교통·교육 심의를 하나로 묶는 '통합심의'와 특별정비계획과 사업시행인가를 동시에 처리하는 '통합인가'도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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