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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0% "삼성전자 파업 부적절"

  • 등록: 2026.04.29 오후 16:20

  • 수정: 2026.04.29 오후 16:23

지난 23일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의 '투명하게 바꾸고, 상한폐지 실현하자-4/23 투쟁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3일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의 '투명하게 바꾸고, 상한폐지 실현하자-4/23 투쟁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을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삼성전자 파업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3%가 '무리한 요구 및 산업 경쟁력 약화 우려로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정당한 권리 행사 및 보상 요구로 적절하다'는 응답은 18.5%에 그쳤다.

부정 여론이 긍정 여론보다 3.7배 이상 높았다.

삼성전자 노조는 내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의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번 조사에서 지역별로는 모든 권역에서 부정 평가가 60%를 넘었다.

광주·전라도 지역에선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80.7%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도 전 연령대에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는데 60대에선 부정 여론이 81.0%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50대(71.7%), 70세 이상(70.5%), 40대(65.0%), 18~29세(62.6%), 30대(62.4%) 순이었다.

실제 파업으로 인한 반도체 생산 라인 중단이 발생할 경우 가장 우려되는 지점에 대해선 '글로벌 공급망 혼란에 따른 한국 반도체 산업의 신뢰도 하락'이라는 답변이 33.3%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부품·장비 협력사의 연쇄 경영난 및 국내 경제 위축(25.9%), TSMC 등 경쟁사와의 격차 심화 및 시장 주도권 상실(18.0%), 파업으로 인한 주가 하락 및 소액 주주 등 개인 투자자 피해(14.1%) 등의 순으로 우려했다.

노사 갈등의 원만한 해결 방안으로는 '노조의 강경 투쟁 자제 및 대화 중심 협상으로의 전환'(44.0%)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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