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전체

"비수기 날려버린 BTS 컴백"…하이브, 1분기 매출 7천억 육박

  • 등록: 2026.04.29 오후 20:14

  • 수정: 2026.04.29 오후 20:19

/연합뉴스
/연합뉴스

하이브가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등에 힘입어 가요계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에 연결기준 7천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하이브는 올해 1분기 매출이 6,983억 원으로 해당 분기 최고치였던 지난해 동기 5천6억 원 대비 39.5%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다만 1분기 영업손실은 1,966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216억 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하이브는 "최대 주주(방시혁 의장)가 임직원 성과급 재원으로 주식 증여 형식으로 사재를 출연한 2,550억 원이 회계처리상 비용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순자산 유출이 없음에도 회계 기준상 인식해야 하는 일회성 비용이라는 것이다.

하이브는 "이 2,550억 원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585억 원"이라고 밝혔다.

음반·음원, 공연, 광고 등이 포함된 '직접 참여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4,037억 원이었다.

지난달 정규 5집 '아리랑'으로 컴백한 BTS의 실적 호조로 음반·음원 매출은 98.9% 증가한 2,715억 원에 달했다.

'아리랑'은 발매 첫날에만 398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아리랑'은 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K팝 최초로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엔하이픈, 캣츠아이, 코르티스 등 다른 소속 가수들도 인기를 누렸다.

MD(굿즈상품),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등이 포함된 '간접 참여형 매출'은 2,9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5%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한 팬 플랫폼 위버스의 1분기 월평균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직전 분기 대비 20% 증가한 1,337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하이브는 올해 2분기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투어스(TWS), 아일릿, 코르티스 등 다수 그룹이 컴백한다.

여기에 BTS의 월드 투어 '아리랑' 관련 실적이 반영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