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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표 구해드려요"…연휴 앞두고 '예매 대행 사이트' 북적

  • 등록: 2026.04.30 오후 21:33

  • 수정: 2026.04.30 오후 21:40

[앵커]
내일부터 황금연휴인데요. 연휴나 명절 때면 기차표 구하기가 그야말로 전쟁입니다. 그러다보니 표를 대신 구해주는 사이트도 성행하고 있는데, 불법입니다.

공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황금연휴를 일찍 시작하는 여행객들로 서울역이 북적입니다.

승차권 판매 창구에서 표를 구하기는 이미 어려운 상황.

"안녕하세요. 오늘 막차까지 없습니다."

표를 못 구한 여행객들은 취소표라도 잡기 위해 키오스크에서 연신 새로고침을 누릅니다.

박재원 / 울산 울주군
"계속 새로고침 하면서 한 20분 가까이 서있었던 것 같아요. 새로고침을 하는데 (취소표가) 나와도 핸드폰이 좀 느려서 사람들이 빨리빨리 다 가져가 버리셔가지고."

아무리 노력해도 기차표 구하기가 어렵다보니 최근엔 취소표를 대신 구해주는 예매 대행 사이트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원하는 행선지와 시간을 입력하고 대기 신청을 누르니 KTX표를 대신 확보해줄 사람이 연결됩니다.

취소표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으면 구매자는 2000원에서 3000원의 수수료를 내고 표를 예매합니다.

이예은 /서울 동작구
"아까 봤는데 다 매진된 표도 많은 거 봐가지고, (업체가)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코레일은 "대행사이트는 철도사업법에서 금지하는 영업 목적의 알선 행위에 해당한다"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공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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