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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호르무즈해협의 새 관리 체계 수립할 것"

  • 등록: 2026.04.30 오후 21:28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역내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제거하고 호르무즈해협의 새 관리 체계를 수립하겠다고 선언했다.

모즈타바는 '페르시아만의 날'인 30일(현지시간) "페르시아만은 무슬림 국가와 이란 국민에게 (신이) 준 전무후무한 축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SNS를 통해 발표된 메시지에서 그는 페르시아만이 수세기 동안 열강들의 침략의 대상이 됐지만, 이란이 이에 맞서 싸워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슬람 혁명은 이러한 저항의 전환점이었으며, 이제 압제자들의 손길을 완전히 끊어낼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세계적 패권 세력(미국)의 공격이 수치스러운 패배로 끝남으로써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해협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지역 질서와 관련 "이란은 호르무즈해협 관리에 있어, 적대 세력의 이용을 차단하는 새로운 법적 규칙과 관리 체계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즈타바는 "1만㎞ 밖에서 악의를 가지고 찾아온 외세의 자리는 바다 밑바닥뿐"이라며 "승리의 사슬이 세계와 지역의 새로운 질서를 여는 서막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란은 1622년 사파비 왕조가 포르투갈 세력을 호르무즈해협에서 몰아낸 것을 기리기 위해 매년 4월 30일을 '페르시아만의 날'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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