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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李 부동산 폭정에 청년은 '월세 지옥'…정원오는 묵묵부답"

  • 등록: 2026.05.02 오전 11:10

  • 수정: 2026.05.02 오전 11:15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2일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전세 매물이 급감했고, 월세는 걷잡을 수 없이 치솟았다"며 "주거 사다리는 무너졌고, 상향 이동의 희망마저 희미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날 SNS에 관악구 신림동 자취 청년을 만난 사실을 소개하며 “월세 납부일이 돌아올 때마다 조여드는 불안과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스스로 접어버린 눈빛, 그곳에서 마주한 것은 체념과 분노였다"고 했다.

오 후보는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대출을 틀어막고, 임대 공급의 한 축인 다주택자까지 죄악시하며 때려잡은 결과가 무엇이냐"며 "전세 매물이 급감했고, 월세는 걷잡을 수 없이 치솟았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세금과 규제로 시장을 이겨보겠다는 실험의 대가가 ‘월세 지옥’으로 청년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부모 세대의 부담과 절망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틈만 나면 SNS로 온갖 훈수를 두는 대통령은 물론이고, 서울시장을 하겠다고 나선 정원오 후보도 유독 청년의 절규 앞에서는 묵묵부답"이라며 "몰라서가 아니다. 책임이 자신들에게 있음을 알기에 침묵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또 "‘문재인-박원순 복식조’가 공급의 씨를 말리며 시장을 얼어붙게 했다면, ‘이재명-정원오 조합’은 그 실패를 답습하는 수준을 넘어 더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시장 왜곡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며 "이대로 가면 실정을 넘어 부동산 폭정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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