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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시신 숨겨두고 라이브 방송을?…美 가수의 두 얼굴

시체 썩는 냄새에 "내가 본 용변 때문" 뻔뻔한 거짓말도
  • 등록: 2026.05.02 오후 14:52

  • 수정: 2026.05.02 오후 15:03

/TMZ 캡처
/TMZ 캡처

14살 소녀를 살해한 미국의 가수 데이비드 버크(21·활동명 d4vd)가 범행 후 친구들에게 태연히 거짓말을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연예 매체 TMZ가 공개한 영상의 시점은 데이비드가 피해자 셀레스트 리바스 에르난데스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기 두 달 전이다.

영상에서 데이비드는 자신의 집에서 나는 끔찍한 악취에 대해 친구들에게 변명을 하고 있다.

2025년 7월 4일 라이브 방송 중 촬영된 이 영상에서 그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자기 대화를 중단했다.

그는 "화장실 냄새가 너무 심해 미안하다"며 사과했는데, "2시간 전 본 용변 때문"이라는 황당한 해명을 했다.

검찰은 그를 1급 살인, 미성년자 대상 지속적 성착취, 시신 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 9월 그가 소유한 테슬라 차량에서 유해가 발견됐는데, 앞서 피해자의 유해를 수개월 동안 집에 보관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그가 집과 차량 주변에서 나는 심한 부패 악취를 의심하는 친구와 사업 동료 등에게 지속적으로 거짓말을 하며 범행을 은폐해 왔다고 지적했다.

최종 검시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자 셀레스트의 사인은 '미상의 흉기로 인한 다발성 관통상'이다.

검찰은 그가 2025년 4월 23일 피해자를 살해한 뒤, 5월 5일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를 기소한 네이선 호크먼 검사는 "피해자가 성관계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하자, 자신의 커리어를 지키기 위해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데이비드는 주법에 따라 가석방 없는 종신형 또는 사형에 처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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