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與 채현일 "오세훈 '시작된 변화' 슬로건? 스스로 무능 자백"

  • 등록: 2026.05.03 오전 10:56

  • 수정: 2026.05.03 오후 16:17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슬로건인 '시작된 변화, 압도적 완성'를 겨냥해 "5선 야욕을 시민의 이름으로 압도적 심판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종합상황본부장을 맡고 있는 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오세훈 시장의 슬로건을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채 의원은 "서울시장을 네 번이나 지낸 분이 이제 와서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한다'며 "20년이 지나도록 변화를 못 이뤘다는 것인지, 그 긴 세월 동안 아무것도 해놓은 게 없다는 것인지, 어느 쪽으로 들어도 스스로 무능을 자백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채 의원은 오 시장 재임 기간 중 문제점으로 ▲무상급식 사퇴의 무책임 ▲우면산 산사태·이태원 참사·반지하 침수로 이어진 안전 불감증 ▲세빛둥둥섬·한강버스·종묘 앞 고층빌딩 개발 등 전시행정 ▲시대착오적인 '받들어 총' 논란 등을 차례로 열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삶은 늘 뒷전이었고 대권용 치적과 겉치레식 전시행정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며 "그럴싸한 슬로건 뒤에 보이는 것은 서울시를 정치적 욕망의 디딤돌로 삼으려는 얄팍한 속내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채 의원은 또 "서울시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며 "오만한 5선 야욕과 무능한 오세훈 10년을 서울 시민의 이름으로 압도적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