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맛집' 폐업 후 반려견 방치 의혹…업주 "유기 아냐, 수시로 돌봤다"
등록: 2026.05.04 오전 09:41
수정: 2026.05.04 오전 09:44
'성시경 맛집'으로 유명세를 탄 서울 용산구 한 식당이 폐업 과정에서 반려견을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업주 측은 “유기한 사실은 없다”며 해명에 나섰다.
지난 1일 소셜미디어에는 용산구 후암동의 한 식당이 “지난달 초 폐업하면서 강아지를 버리고 갔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강아지가 혼자 남아 있었고 주민들이 물을 챙겨주고 있다”며 “떨고 있는 모습을 보고 옷가지 등을 바닥에 깔아줬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불이 꺼진 식당 내부에 흰 강아지 한 마리가 있는 모습이 담겼다.
출입문에는 “강아지가 갇혀 있다”는 문구가 붙어 있었고, 영상 속 강아지는 떨며 주변을 살피는 모습이었다.
작성자는 “환기가 되지 않아 악취가 나고 전기도 끊긴 상태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해당 식당이 과거 가수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라는 점까지 언급되며 논란이 커졌다. 주민들이 사료와 물, 배변 패드 등을 챙겨줬다는 추가 글도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업주 측은 지난 2일 강아지를 데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업주는 “강아지를 버린 적은 없고 내부 사정으로 잠시 둘 곳이 없어 가게에 둔 것”이라며 “남편이 상주하며 함께 지냈고 수시로 드나들며 돌봤다”고 밝혔다.
이어 “며칠간은 급한 일로 함께 있지 못한 시간이 있었다”며 “위생 상태 역시 주기적으로 관리했으며 당시 치우지 못한 모습이 노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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