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수장을 교체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마케팅실장을 맡고 있는 이원진 사장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겸 서비스 비즈니스팀장으로, 기존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을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보좌역으로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TV 수요가 둔화한 데다 중국의 저가 공세 및 기술 발전으로 TV 사업 실정이 악화하면서 쇄신에 나선 인사로 풀이된다.
중국 업체들의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콘텐츠·서비스 및 마케팅 전문가인 이원진 사장을 주축으로 사업부를 혁신하겠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이원진 사장은 구글 북미 광고솔루션 총괄, 구글 코리아 대표 출신으로 지난 2014년 VD사업부 입사 후 삼성전자 TV, 모바일 서비스 사업의 핵심 기반을 구축했다.
2024년 말부터는 글로벌마케팅실장을 맡아 브랜드 경쟁력 강화, 고객 경험 고도화 등 사업부와 밀접하게 연계하며 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인 '삼성TV플러스' 사업을 핵심 캐시카우로 안착시키기도 했다.
VD사업부의 역량을 기존 하드웨어 중심에서 플랫폼 서비스 비즈니스로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DX 부문장 보좌역으로 위촉된 용석우 사장은 연구개발(R&D) 전문성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AI, 로봇 등 세트(완제품) 사업 전반의 미래 핵심 기술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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