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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여자축구단, 12년 만에 방한한다…20일 韓과 女챔스리그 준결승

  • 등록: 2026.05.04 오후 21:47

  • 수정: 2026.05.04 오후 23:02

[앵커]
북한 여자축구단이 이달 중순 한국에 옵니다.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 우리 대표팀과 맞붙기 위해서입니다. 현재는 북한이 교류를 완전히 끊은 상황인데, 정부는 대화의 계기가 되기를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선수단'이 오는 20일 경기 수원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참가를 위해 17일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상대는 역시 4강에 오른 '수원FC 위민'입니다.

지난해 11월 본선 조별리그에서 한차례 맞붙었을 땐 내고향축구단이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북한 여자축구팀의 방남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 북한 선수단 방남도 8년 만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적대적 두 국가'를 선언한 이후 처음 이뤄진 북한 인사들의 대규모 방한으로 판문점이 아닌 중국 베이징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입니다.

선수 27명과 스태프 12명 등이 입국 명단에 포함돼 있습니다.

여기엔 김정은이 각별히 챙겨온 북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리수정 선수 / 북한 내고향여자축구선수단
"무조건 이길 것입니다!"

통일부는 "방한하는 북한 선수들을 환영한다"며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경기장을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 남북 교류의 물꼬가 될 수 있을지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정치적으로 비중있는 인물은 방한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걸로 알려져 남북 대화로 이어질진 미지수입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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