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최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이 단체선수권대회 3번째 우승인데, '세계 최강' 안세영은 물론이고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파이팅!"
힘찬 구호와 함께 우리 대표 선수들이 세계단체선수권 우버컵 결승에 나섭니다.
선봉으로 나선 안세영은 압도적인 기량을 선 보이며 랭킹 2위 왕즈이를 눌렀습니다.
한 차례의 동점조차 허용하지 않으며 기선을 제압한 안세영은, 라켓을 돌리는 세리머니까지 선보이며 대표팀의 기세를 올렸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안세영만 강한 게 아니었습니다.
1복식에선 이소희 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무릎을 꿇었지만, 2단식에 나선 김가은은 상위 랭커이자 안세영의 숙적인 천위페이에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첫 게임에서 8-15로 밀린 경기를 엄청난 뒷심으로 뒤집었고, 2게임 마저 잡아냈습니다.
이어진 2복식에선 백하나와 김혜정이 자이판 장수셴 조를 이기며 3-1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공희용의 부상으로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첫 게임을 내준 뒤에도 집중력을 끌어올렸고, 104번이나 이어진 랠리를 잡아내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서 첫 우승을 거둔 여자 대표팀이 세계단체선수권까지 제패하면서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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