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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빗겨간 동탄, 3월에만 1100가구 팔렸다…'갭투자 성지' 등극

  • 등록: 2026.05.06 오전 10:07

  • 수정: 2026.05.06 오전 10:12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지난 3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 시장이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경기도 전체 아파트 거래 건수는 1만 6895가구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화성시에서는 한 달 동안 1798가구가 팔려 나가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 내 아파트 거래 10건 중 1건이 화성에서 발생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지난 2월 일반구로 신설된 동탄구의 거래 집중 현상이 압도적이었다.

동탄에서만 1105가구가 거래되며 화성시 전체 매매의 61.4%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949가구) 대비 16.4%(156가구) 급증한 수치다.

이처럼 동탄이 주목 받는 이유는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을 묶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규제를 피한 풍선효과로 풀이된다.

토허제 지역은 실거주 의무로 인해 전세를 낀 매수(갭투자)가 불가능하지만, 예외 지역인 동탄은 '갭투자'가 자유롭기 때문이다.

또한 대출 규제가 강화된 규제 지역과 달리 자금 조달이 용이하다는 점도 투자 수요를 끌어모았다.

현재 규제 지역은 주택 가격에 따라 대출 한도가 제한되는 이른바 '6·4·2 규칙'이 적용된다.

15억 이하 아파트는 6억 원, 15억 초과~25억 이하는 4억 원, 25억 초과 아파트는 2억 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다.

반면 비규제 지역인 동탄은 이러한 제약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대출을 활용한 내 집 마련이나 투자에 유리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GTX-A 노선 개통으로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점이 동탄을 비규제 지역의 '원톱'으로 밀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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