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최근 주변 걸프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미사일이나 드론 공격을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며 이를 빌미로 자국을 공격할 경우 보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5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IB 방송에 따르면 이란군 통합 지휘부인 하탐 알 안비야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란은 그런 작전(UAE 공격)을 수행하지 않았으며 만약 어떤 행동이 있었다면 명확하고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UAE 국방부의 비난 성명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또 UAE가 이란을 겨냥한 공격을 한다면 "이란은 단호하고 후회하게 할 보복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대변인은 UAE가 자국 내에서 미군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허용하고 있다며 "UAE는 적대적 세력의 거점이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UAE는 전날 이란발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푸자이라 석유화학단지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란에서 발사한 여러 발의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돌입한 이후 UAE의 미사일 경보 시스템이 가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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