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외도·도박 각서 110통 써…"상갓집 거짓말했다 영수증에 덜미"
등록: 2026.05.06 오후 14:23
수정: 2026.05.06 오후 14:28
코미디언 김학래가 과거 자신의 외도와 도박으로 인해 아내 임미숙에게 큰 상처를 주었던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원더풀 라이프'에 출연한 김학래는 90년대 결혼 생활 당시를 회상하며, 지인들과 유흥을 즐기느라 돈을 잃고 아내의 속을 썩였던 과거를 가감 없이 인정했다.
특히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외도 발각 사건이 눈길을 끌었다.
김학래는 "상갓집에 다녀왔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아내가 다른 지역에서 사용된 영수증을 들고 있었다"며 "증거를 분명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바람에 날아간 걸 아내가 주웠다"고 밝혀 기막힌 운명의 장난을 회상했다.
이런 '대형 사고'가 터질 때마다 그가 용서를 빌며 제출한 것은 다름 아닌 각서였다.
김학래는 "외도와 도박 등 잘못을 저지를 때마다 쓴 각서가 어느덧 110통 정도 된다"고 고백해 모두를 경악게 했다.
외도 사실이 들통날 때마다, 혹은 도박으로 가산을 탕진할 때마다 한 장씩 눌러쓴 110장의 각서는 단순한 반성문을 넘어, 남편의 반복된 배신을 30년 가까이 공황장애로 견뎌내야 했던 아내 임미숙의 처절한 인내를 상징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실제로 임미숙은 남편의 방황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공황장애를 겪었음을 밝히며, 이날 방송에서도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쓰리고 아프다"고 여전히 지워지지 않은 상처를 토로했다.
김학래는 "아내 말이 100% 맞다"며 고개를 숙였고, 아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 "임미숙 정말 예쁘다"는 짧은 편지를 남기는 등 뒤늦은 사랑꾼 면모를 보이며 관계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마지막으로 김학래는 "오늘을 인생의 전환점으로 삼아 남은 인생은 미숙이를 위해 살겠다"고 다짐하며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볼 뽀뽀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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