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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두코노 화산 분화…등산객 3명 사망·10명 실종

  • 등록: 2026.05.08 오후 17:27

  • 수정: 2026.05.08 오후 17:31

2026년 5월 8일,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북할마헤라 현에 위치한 두코노 화산이 분출하며 거대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 사진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입수되었다. /REUTERS=연합뉴스, 제공: 존 프렝키 마니파
2026년 5월 8일,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북할마헤라 현에 위치한 두코노 화산이 분출하며 거대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 사진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입수되었다. /REUTERS=연합뉴스, 제공: 존 프렝키 마니파

인도네시아 할마헤라섬에서 화산이 분화해 등산객 3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다.

인도네시아 화산청에 따르면 8일 오전 7시41분(현지시간) 동북부 북말루쿠주 할마헤라섬에서 두코노 화산이 분화했다.

이후 화산재가 10㎞ 상공까지 치솟으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에를리크손 파사리부 북할마헤라 경찰서장은 "사망자 3명 중 2명은 외국인이고 나머지 1명은 테르나테섬 주민"이라고 말했다.

사망한 외국인 2명은 싱가포르 국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3명이 확인되기 전 애초 실종자는 모두 20명으로 알려졌으나 이들 가운데 7명은 무사히 하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6년 5월 8일, 인도네시아 북할마헤라 두코노 화산이 분출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 대원들이 고립된 등산객들의 하산을 돕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번 화산 분출로 최소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EPA=연합뉴스
2026년 5월 8일, 인도네시아 북할마헤라 두코노 화산이 분출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 대원들이 고립된 등산객들의 하산을 돕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번 화산 분출로 최소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EPA=연합뉴스


이에 따라 현지 경찰과 구조 당국은 아직 실종 상태인 등산객 10명을 찾기 위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에를리크손 서장은 "일부 구간까지만 차로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지형이 험준해 (차가 접근할 수 없는 곳에서는) 들것으로 (부상자를)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화산청은 화산 경보(1~4단계) 3단계를 발령하고 위험구역인 반경 4㎞ 안에는 진입을 금지했다.

두코노 화산은 지난달부터 활동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등산객 출입이 금지된 상태였다.

경찰은 등산객들이 SNS 공지와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접근 금지 경고 표지판을 무시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에를리크손 서장은 "지역 주민들은 상황을 이해하고 등반하지 않았다"며 "SNS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았다"고 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뿐만 아니라 화산 분화나 폭발이 자주 일어난다.

활화산만 127개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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