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팔 걷어붙인 후보 배우자들…격전지 '부부 동반' 유세전 가열

  • 등록: 2026.05.09 오후 14:19

  • 수정: 2026.05.09 오후 14:25

[앵커]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후보 뿐 아니라 후보의 배우자들도 바빠졌습니다.

특히 격전지를 중심으로 후보 배우자들의 지원 유세가 잇따르고 있는데, 전략이 뭔지,,전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흰색 셔츠를 맞춰 입은 배우자 진은정 씨와 큰 절을 올립니다.

한동훈 / 무소속 부산북갑 국회의원 후보
“제가 제 안사람이랑 같이 왔습니다. 저희가 절 한 번 올리겠습니다.”

한 후보가 부부 동반으로 공개 석상에 나온 건 정치 입문 이후 처음입니다.

경쟁자인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배우자 배정혜 씨도 '아내'라고 적힌 빨간 옷을 입고 함께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아내 문혜정 씨도 등판했습니다.

문혜정 / 정원오 후보 배우자 (지난 2일)
“고생 많으세요, 감사합니다.”

문 씨는 정 후보의 앞선 세 차례 구청장 선거에선 지원 유세에 나서지 않았는데, 지난달 배식 봉사를 시작으로 공개 행보를 늘리고 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난 2일)
“우리 와이프.”

문혜정 / 정원오 후보 배우자 (지난 2일)
“안녕하세요~”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난 2일)
“안녕하세요 네~”

지난해 특별사면된 정경심 교수도 남편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출마한 평택을 지역 종교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됐고,,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배우자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난 3일)
“우리 집사람하고 지나가고 나면 ‘나경원 왔다 나경원 왔다’ 그래서 여러분께서 판단 한 번 해 보이소.”

과거엔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의 딸 윤세인 씨,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씨의 지원 유세가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유권자에게 친근함과 진정성을 강조하기 위한 선거 전략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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