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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요즘'] 견본주택의 변신…"집 보러 숲으로, 갤러리로 간다"

  • 등록: 2026.05.10 오후 19:37

  • 수정: 2026.05.10 오후 19:41

[앵커]
그동안 집을 사려는 실수요자들은 이른바 모델하우스, 견본 주택을 찾아 아파트 트렌드를 볼 수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팝업스토어, 정원, 갤러리 등에서도 주거 문화의 변화를 보고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트렌드 리포트 '요즘', 오늘은 견본 주택의 변신 알아봤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팝업'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성수동, 친구와 사진을 찍고 컵이나 수건 등 상품도 둘러봅니다.

패션 매장이 아닌 건설사가 젊은 세대를 겨냥해 연 브랜드 팝업스토어입니다.

이유진 / 서울 강남구
"팝업을 진행하면서 저희가 체험할 수 있게 된 것도 너무 좋은 것 같다. 미래는 이렇게 멋있는 건물이 지어지는 구나 알 수 있어서"

바로 옆 서울숲에는 80년 된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제주 팽나무와 곶자왈 원생림으로 채운 정원이 꾸며졌습니다.

김서진·양예린 / 서울 성북구
"(아파트 안에) 아기자기한 정원도 있으면 힐링도 되고 집에 올 때마다 편하고 좋은 기분이 들지 않을까"
"포토존이 이쁘게 만들어져있어서 방식도 신기하더라고요. 예쁘게 잘 나와서 추억 남기기에 너무 좋았던것 같아요"

단순히 집 구조만 보여주던 모델하우스에서 이제는 아파트 단지안에 있는 조경을 이렇게 직접 보고 경험하는 형태로 건설사의 마케팅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를 시도하는 건, 최근 3040세대의 주택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올해들어 서울에서 생애 첫 주택을 매입한 30대 비중은 계속 늘어 지난 3월 57.4%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혜리 / G건설사 브랜드전략팀장
"미래 잠재고객이라고 생각을 했고요. 향이라던가 사운드, 시각적인 조명, 고객의 오감을 브랜드로서 체험할 수 있게끔 굿즈도 기획을 했습니다."

한 건설사(삼성물산)가 만든 갤러리는 지난해 방문객수가 10만 명을 넘어섰고, '오징어게임' 음악감독인 정재일 감독과 함께 브랜드를 상징하는 음악을 만든 곳(포스코이앤씨)도 있습니다.

집을 가득 채우는 향기도 빠질 수 없습니다.

허은 / 서울 강동구
"특유의 향이 되게 고급스럽고 좋더라고요. 이런 향기가 집을 좀 편하게 느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미래의 집, 편안한 주거공간으로 선택을 받기 위한 건설사들의 변화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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